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새벽3시

이른 시간인지 늦은 시간인지 모르겠다. 

 

지난주 부터 새벽에 집에가서 눈붙이고 오후에 나와 일하고 한 10일쯤 되니 이런 리듬이 익숙해져 버렸다. 

문제는 2시정도에 항상 야식을 먹는다는 것이고 별다른 공간이 없는 사무실에서 몇분 깔짝깔짝 몸을 비틀다가 그냥 의자에 주저 않아 버린다. 음식은 옆구리과 배로 몰려가고 얼굴은 점점 동안이 되어간다. 

 

이시간쯤 되면 트위터에 더이상 한글로 된 글들이 올라오지 않는다. 이게 정상이지! 간간히 올라오는 메세지들이 있기는 하지만 어떤 일때문에 오늘 하루만 잠을 못든 것일거다. 아니면 시간대가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이거나.. 

 

오늘은 한 3년전쯤 포스팅하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음악들을 들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내 귀에 착 달라붙는 그 음악들을 듣고 있으려니 내가 아직은 많이 변하지 않았나보다 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몇몇 포스팅은 지워버리고 몇몇 음악은 텀블러에 옮겼다. 내가 듣고 싶을때는 텀블러에 가서 들어야 겠다. 

 

사실 네이버블로그를 뒤지게 된건 얼마전 날아온 저작권법위반 고소장 때문이다. 어떤 것이 문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연락이 올테지! 합의를 시도하려고 할테지! 다른 블로그들을 뒤지다 보니 저작권법 때문에 블로그를 지우고 아예 네이버에서 탈퇴한 사람들까지 보인다. 나는 어떻게 할까? 연락이 올때까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다. 

 

김밥과 떡뽁이 그리고 오뎅을 먹었더니 밀려있던 졸음이 다시 몰려온다. 지금 집에 가면 그냥 자게 될텐데 그냥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일을 하자니 머리보다 배쪽으로 피가 몰린다. 

 

잠시만 더 체력을 소모하지 않을만큼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반쯤만 뜨고 소화가 될때까지 기다리자!! 

. . .

 

잠시 생각해 봤더니 지금은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이른 시간이기도 하다. 잠을 자기에는 늦은 시간이며 일어나기에는 이른 시간이지!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인듯 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4일 목요일

앉은 자세가 불편해서..

편하지가 않다. 의자의 등받이를 거의 직각으로 세웠다. 오늘따라 팔꿈치가 책상에 닫는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 의자가 불편한 것인지 내 자세가 틀린것인지. 아니면 앉아 있는 행위 자체가 싫은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월.화.수 3일동안 올빼미 생활을 했다. 오후반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생활 패턴. 그래서인지 한참 머리회전수가 많아져야 할 이시간에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다시 원래의 리듬으로 돌리려면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 최소한 6월에는 그게 불가능 할거 같다. 그렇다면 앉은자세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우선이다 싶다. 옥션에서 등받이 쿠션을 찾아봐야지...

2009년 6월 3일 수요일

슬로우 스타트

결국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을 할 수 있다면 그 일은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어떤 결과를 그려야 할지 모르고 있으면 그 일은 우왕좌왕 할 수 밖에 없으며 조건이 조금만 변해도 줄줄이사탕과 같이 어긋나 버린다. 보통 어떤한 일이 주어지면 일단 뭘 뚝딱뚝딱만들어서 뭔가 보여야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이 든다. 머리에서는 정리가 되지 않은 일들이 흩어져 있고 손은 바빠진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그림을 그린 후 그것에 대해 최소한 한시간만이라도 생각을 정리한 후에 일을 시작하자.. "슬로우스타트" 비록 시작은 늦을지라도 끝은 빠르고 명확해질 것이다.

2009년 6월 2일 화요일

천둥 번개

갑자기 비가 내린다. 점심을 먹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빗방울 두어방울 맞았는데 갑자기 정신이 없다. 창밖을 보니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뛰느라고 정신없고 차들도 갑자기 밀려드는 어두움에 혼란스러운듯 하다. 왠지 이런날에는 넓은 창이 있는 2층 까페에서 밖을 내려다보며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싶다. 다른 일에 집중해 보려하지만 짧은 섬광이 비칠때마다 조금 있으면 들려올 천둥소리에 정신을 빼앗긴다. 잠시 천둥과 번개에 집중해 보련다.